김완식 청주시의원 5분 발언 “인구과밀지역 분동 필요”
김완식 청주시의원 5분 발언 “인구과밀지역 분동 필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2.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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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인구 과밀 행정동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김완식 의원은 19일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암동과 오창읍 등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다른 읍면동에 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신속한 민원 처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암2동, 용암1동, 강서2동, 오송읍 순”이라며 “특히 용암동은 50% 가까이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응대 공무원 구성은 그대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암동은 동남택지지구 개발로 2028년까지 7000여 세대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용암동과 오창읍, 오송읍 등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의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1개 읍면동을 2개로 나누는 분동(分洞)의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7만6127명이다. 43개 읍·면·동 평균 인구는 2만375명에 이른다.

오창읍 6만9091명, 용암1동 5만8547명, 가경동 5만5296명, 복대1동 5만1369명, 율량사천동 4만8683명, 용암2동 4만4733, 성화개신죽림동 4만3458명, 오송읍 3만2131명 순으로 인구가 많다.

대읍(大邑)인 오창읍을 제외하고 용암1동(5만8547명)과 낭성면(2121명)의 인구 격차는 27.6배에 달하지만, 행정복지센터 직원수는 5명 차이에 불과하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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