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식품 해외博 `대흥행'
논산 농식품 해외博 `대흥행'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2.1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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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데뷔 화려한 피날레 … 딸기 판촉행사 인기
농산물 부스 체험·전시관 등 관람객 35만여명 발길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16일 태국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박람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16일 태국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박람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태국 시암파라곤 현장의 분위기는 박람회의 마지막 날인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렸다.

캐릭터 퍼레이드로 오전부터 흥을 돋우며 열린 박람회 행사는 딸기처럼 싱그러운 분위기로 선곡된 버스킹 공연은 지나가던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라잡으며 박람회 분위기에 차츰 젖어들게 했다.

논산시는 이날도 논산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이틀간에 있었던 보완 사항까지 꼼꼼히 챙겨 더욱 견고하게 홍보를 추진했다.

다른 농산물에 대한 인기도 대단했지만 특히 딸기 체험 부스는 마지막 날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아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17, 18일 이틀로 충분할까 싶을 정도였다.

또 방콕시가 준비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 오후 순서에는 태국의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공연과 음악이 펼쳐졌고 땅거미가 질 즈음에는 현지 밴드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커버댄스 챌린지가 펼쳐졌다.

K-POP의 인기가 워낙 뜨거운 탓에 사전에 진행된 예선으로 박람회 홍보 효과가 컸던 프로그램으로 이날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었다.

태국 방콕의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는 K-POP은 양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뜨거웠던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식에서 백성현 시장은 “우리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이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것을 확신했다”며 “논산시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의 대표 도시 방콕시내 곳곳에서 논산 딸기의 향이 퍼질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도움을 준 방콕시청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논산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스 체험 9만여 명, 전시관 등 관람객은 35만 여명을 기록하는 대흥행을 달성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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