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10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2.1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군 설 연휴 9만1101명 발길 … 전년比 25% ↑


호빛마을 조성 등 관광 전 분야 업그레이드 추진
올해 설 연휴기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하며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9만1101명으로, 지난해 7만2473명 대비 1만8628명이 늘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인암 순이며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제외한 13개 주요 관광지 모두 방문객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단양의 대표 트래킹 명소인 단양강 잔도는 지난해 대비 1419명이 증가한 2633명이 방문해 117%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은 이같은 관광객 유입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1000만 관광객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23년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925만540명으로 2022년 800만9185명 대비 124만1355명(1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24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선정되고 `밤밤곡곡 100선'에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단양야간미션투어가 선정되는 등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서 산정한 생활인구가 정주인구의 8.6배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 호(湖)빛(光)마을 조성, 수상 및 항공레저 활성화, 야간관광 명소화 등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내륙관광 1번지 조성을 목표로 관광 전 분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을 받아 보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