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청주공장을 두고 있는 깨끗한나라가 스티로폼(EPS) 재활용·재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스티로폼(EPS)을 100% 재활용한 EPS 마이크로펠릿 기술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 지난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EPS 마이크로펠릿은 사용한 스티로폼을 0.8㎜도 안 되는 작은 알갱이 펠릿 형태로 만든 것이다. 신재(Virgin Plastic)와 혼합해 스티로폼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스티로폼 신재 1㎏당 생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2% 이상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EPS 마이크로펠릿을 50% 투입해 생산된 스티로폼은 오는 2030년부터 포장재의 재활용 원료 비율을 35%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를 충족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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