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2.1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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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금 목표 2억 설정 …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10만원 기부 유도·사회 나눔 답례품 발굴 추진도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를 2억원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과 의미 있는 기금사업 개발 등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세종시가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1억4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출범 11년의 광역자치단체로 출향 인사가 적은 신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가 적지 않은 성과다.

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각종 행사와 축제, 농산물판촉전 개최 시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고 사회누리소통망(SNS)을 적극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기부에 뜻이 있어도 신청 방법을 몰라 이행하지 못한 사례를 줄이고자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과 연계해 예비기부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해 제도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청에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대전시, 충남도 등 인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고향사랑과 나눔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사회 참여적 답례품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우리 지역 대표 농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알리고 기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기부 답례품을 추가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티투어 초청 등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 기부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기부자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의 미래가 더 건강하고 발전하려면 시민뿐만 아니라 세종을 사랑하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보내주신 국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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