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작년 매출 5조8724억 … 역대 최대
KT&G 작년 매출 5조8724억 … 역대 최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2.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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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1679억 … 해외 궐련 등 3대 핵심사업 성장 견인
자사주 350만주 소각 … 전년比 200원 ↑ 주당 5200원 배당

KT&G가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 궐련사업의 연간 매출액이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 이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억4000만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1000만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법인 중심의 글로벌 궐련 판매 호조와 해외 NGP 스틱 매출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간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3938억원,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하며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년~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으로 전망되며,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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