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만8000원 거래 마감 … 전일比 11.92% 급등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엔·머티리얼즈도 상승세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엔·머티리얼즈도 상승세
어닝쇼크의 에코프로 주가가 액면분할 추진에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만9000원(11.92%) 오른 64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7일) 에코프로는 13.75% 급등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상승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1만3000원(+5.64%) 오른 24만35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100원(+1.83%) 오른 6만1100 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6400원(+3.87%) 오른 17만1900원을 기록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하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2662만7668주에서 1억3313만8340주로 증가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액면분할 안건을 의결하고 내달 주주총회에서 이를 상정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EV)향 양극재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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