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4개 대학교와 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
공군 4개 대학교와 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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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백석대, 청주대, 한경국립대 등 추가돼 총 11개 학군단 운영

 

공군이 7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4개의 대학교와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25년부터 경운대학교, 백석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 4개 대학교에 공군 학군단이 추가로 창설된다.
이로써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기존 7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군단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공군 학군단 설치 현황은 한국항공대학교(’71년), 한서대학교(’04년), 한국교통대학교(’13년), 경상국립대학교(’22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22년), 숙명여자대학교(’22년), 연세대학교(’22년)이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학교들은 지난해 6월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설명회, 서류심사, 현지실사, 종합심의 등 6개월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체결식에는 공군본부 측은 권영민 인사참모부장(소장(진)), 이진호 인사교육차장(대령), 박종한 교육정책과장(대령) 등이, 학교 측은 경운대 인재개발처장, 백석대 교학본부장, 청주대·한경국립대 학생처장 등을 비롯해 총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의서를 체결했다.
학교별 첫 학군사관후보생은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선발하며 학군단 창설식은 내년 1월에 대학교별로 거행될 예정이다.
공군은 이번 학군단 추가 신설을 통해 현재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360명을 선발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군은 우수한 초급장교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선발된 후보생들은 3학년이 되는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으며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올바른 국가관·안보관을 확립하고 기초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공군본부 박종한 교육정책과장은 “공군이 우수한 학교들과 새로운 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선발될 신설 학군단 후보생들이 정예 장교로 성장해 공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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