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레슬링 선수들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2회 기업은행배 아시아주니어와 아시아카뎃 파견선발대회를 겸한 국가대표 2차 선발 및 최종선발전에서 충북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장한별(그레꼬 45㎏, 한일중 3년), 박민규(자유형 65㎏, 충북체고 1년)가 U17카뎃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서병기(그레꼬 63㎏, 충북체고 2년), 김민규(그레꼬 60㎏, 충북체고 3년), 최유정(자유형 68㎏, 충북보건과학대 1년)은 U20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장한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17카뎃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박민규, 서병기, 김민규, 최유정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사석 충북레슬링협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동계훈련기간 동안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빛나는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충북 레슬링 선수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요르단 암만에서 6월 열리는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와 7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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