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청주지검 앞서 회견
중간수사 결과 발표 촉구도
중간수사 결과 발표 촉구도
오송 참사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기관과 최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당국은 관련된 기관과 최고 책임자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엄정히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단 한 번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피해자들은 재판 방청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오는 7일 청주지검 앞에서 오송 참사 관련 수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설 당일인 10일에는 합동 차례를 지내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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