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담은 수해 백서 제작
청주시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담은 수해 백서 제작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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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난해 7월 중순 청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복구 과정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3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백서 제작 착수보고회'를 연다. 백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전반적인 수해 내용을 사실에 기초해 제작하는 것이다.

충북연구원이 오는 6월까지 완성할 이 백서에는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비롯한 피해 현황, 원인 분석, 대응 및 복구 과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개선 대책 등을 담는다.

시는 이 백서를 직원 자연재해 교육 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3~15일 청주에 400㎜ 이상 폭우가 쏟아져 오송 참사 등 인명 피해와 함께 농작물과 축산 등 분야에서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안전 걱정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기준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인원 확대 등 풍수해 재난 대응 행동 매뉴얼을 정비하고 재난관리 상황반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또 원스톱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상반기 중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정책과를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정책과는 재해 대비 교육·훈련, 안전 예방 등을 담당하고, 재난대응과는 각종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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