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린가드 FC서울 입단 초읽기
`EPL 스타' 린가드 FC서울 입단 초읽기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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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맨유 출신 미드필더 … 팬들 부푼 기대

 

“10골은 무조건이고, 20골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사진)가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검은색 후드에 검은 캡모자를 쓴 린가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약 200명의 팬이 `제시'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린가드는 자신을 향한 거대한 환영 인파를 예상치 못한 듯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다가간 린가드는 직접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팬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구단 관계자들의 인솔 하에 빠르게 공항을 빠져 나갔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뛴 스타 플레이어다.

서울울 통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린가드는 이날 입국해 구단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한다.

이어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8일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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