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장형 일자리사업 육성 나선다
천안시 시장형 일자리사업 육성 나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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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공예품 제작·시니어동행편의점 등 확대


강사 파견·가스안전관리원 등 사회서비스형 추진도
천안시가 환경정화 활동이나 학교 교통 지도 등 일반적인 노인 일자리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나섰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시니어카페부터 공예품 제작, `시니어동행편의점' 등 사회적 경험과 능력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함께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을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동행편의점은 만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로 근무하며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이다.

어르신들은 손님 응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되며 개인마다 근무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 40~48만원 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남산의 봄', `버들의 봄', `실버시니어카페', `은빛카페 휴' 등 시니어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사직동에 위치한 `레진공예' 사업단에서는 관련 근무 경력을 가진 8명의 어르신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중이다.

남산점과 병천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인 `고기밥상'에는 25명의 어르신이 은퇴 후 관련 경력을 살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돼지갈비부터 제육볶음, 옛날도시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강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보육·교육시설 근무 경력자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강사 파견' 일자리와 읍면지역 LPG 사용 가구를 점검하는 `가스안전관리원'과 같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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