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을 수 있는 4가지 이유' … 호주 유력지 승리 장담
`한국 꺾을 수 있는 4가지 이유' … 호주 유력지 승리 장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2.01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만나는 호주의 유력 신문이 `호주가 한국을 꺾을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보도하며 승리를 장담했다. 이 매체가 밝힌 호주가 이기는 첫 번째 요인은 역시 체력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어 “호주가 거의 2일을 더 쉬고 나오는 데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이 매 경기 교체 없이 뛰었고 설영우,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은 이미 300분 이상을 소화했다”고 지적했다.

호주가 유리한 두 번째 요인으로 이 신문은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아널드 감독이 그동안 비효율적인 공격과 미드필더진의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런 문제는 비교적 약한 팀을 상대로 할 때 더욱 두드러지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에서는 한국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등장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상 가장 재능이 뛰어난 `황금 세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시기를 허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며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국 사령탑 취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역대 전적에서 호주가 우위를 보인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 전망도 밝게 해준다고 이 매체는 해석했다.

“최근 두 차례 경기에서는 호주가 한국에 1무 1패를 했지만, 친선경기라 큰 의미가 없다”고 전제한 이 매체는 “최근 23년간 공식 대회에서 호주가 한국에 패한 것은 딱 한 번”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