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충북도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받는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신속집행 대상 예산 6184억원 중 5163억원을 집행해 83.5%의 집행률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는 충북도 목표액 대비 147.3%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최재형 군수는 연초부터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소비·투자 분야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하고 독려했다.

탄력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계약·자금·지출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긴급 입찰과 선급금 집행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부서장 책임하에 월별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일한 결과”라며 “올해도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투자사업 준공을 앞당기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행정안전부와 충북도의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뽑혀 지금까지 인센티브로 총 6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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