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공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1.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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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콘텐츠 확충 호평 … 4년간 국비 12억 확보

공주가 정부에서 지정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모를 실시, 공주시와 전남 여수, 경북 성주 3개 도시를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 선정된 인천, 통영, 2023년 선정된 대전, 부산, 강릉, 전주, 진주를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문체부는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제공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육성, 관광객들의 지역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선정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광공사와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컨설팅하는 등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소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원도심과 활성화되지 않은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인문학, 예술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빛 공해가 적은 지역의 장점을 살려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기획했다.

공주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는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의 복고풍(레트로)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공주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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