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산업 해외마케팅·수출전략 모색' 포럼
김인관 산업자원부 사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예산업은 범위나 특성에 따라 여러 산업에 산재해 있어 현실적으로 통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공예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죽세공예가 50%, 도자공예가 3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죽세공예에 치우친 요인은 노동집약적이고 가내수공업적 생산형태로 열악한 공예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김 사무관은 "전문 매장이 아닌 관광지 등에서 소매로 이루어지는 형태는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예술과 상품으로서의 공예를 구분하고, 자체적인 기술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예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분야별 우수인력 양성과 기술, 디자인 개발에 중점적 지원과 현행 지원제도의 지속적 확충으로 시스템화 된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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