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 기술개발·마케팅 시급"
"자체적 기술개발·마케팅 시급"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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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산업 해외마케팅·수출전략 모색' 포럼
행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학술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이 24일 개최됐다. '한국 공예산업의 해외마케팅 및 수출을 위한 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산업자원부 김인관 사무관과 한국공예학회 관계자와 공예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공예마케팅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

김인관 산업자원부 사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예산업은 범위나 특성에 따라 여러 산업에 산재해 있어 현실적으로 통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공예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죽세공예가 50%, 도자공예가 3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죽세공예에 치우친 요인은 노동집약적이고 가내수공업적 생산형태로 열악한 공예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김 사무관은 "전문 매장이 아닌 관광지 등에서 소매로 이루어지는 형태는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예술과 상품으로서의 공예를 구분하고, 자체적인 기술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예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분야별 우수인력 양성과 기술, 디자인 개발에 중점적 지원과 현행 지원제도의 지속적 확충으로 시스템화 된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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