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SNS를 활용한 홍보
공공기관의 SNS를 활용한 홍보
  • 박미화 서산시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장
  • 승인 2024.0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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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박미화 서산시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장
박미화 서산시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공적 업무부터 사적인 영역의 소통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에 관공서와 기업체, 지자체에서는 홍보 방법을 현수막과 전광판 등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매체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매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서산시에서는 시정 홍보를 위해 7개 SNS 채널이 다양한 카드뉴스와 숏츠(1~2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문과 달리 간결한 문장과 관련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게시해 구독하는 시민에게 더욱 적극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시정 정보를 제공한다.

덕분에 서산시의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반증하듯 7개 채널의 팔로워 수는 지난해 15만2803명에서 17만2026명으로 1만9223명이 증가했고 그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시정 홍보는 간결한 글과 편한 접근성, 한눈에 확인하기 좋은 카드뉴스 등으로 장점이 많은 매체이지만 찰나의 실수가 악성 여론과 개인정보 누출 등으로 이어져 시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특히 팔로워들은 시정에 대한 내용만이 아니라 재미 또한 추구하기에 일방적인 행정 정보만 주는 게시글만 게시하다 보면 그 수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져 시정 홍보 이전에 팔로워 수를 늘리는 데 급급하게 된다.

서산시 뉴미디어팀은 이러한 시정 홍보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3년 기준 충청남도 내 1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용역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으로 팔로워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시의 7개 채널에는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과 함께 시정소식과 문화, 관광, 지역 현안 등 약 3500건을 게시했다.

이는 2022년도 게시글 수보다 2.5배 증가한 수치이며 서산 9경의 아름다운 모습과 먹음직스러운 서산 9품, 제20회 해미읍성 축제의 드론라이트 쇼 등 영상들은 1000이 넘는 조회수로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서산시는 이러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흥미를 유발할 서산시의 모습들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중점 추진시책은 △서산시 전 부서 SNS 운영 담당자들로 홍보리더단 구성 △서산시 거주 6000여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표기 카드뉴스 제작 △서산지역 사투리를 활용한 게시물 제작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을 카드뉴스와 지속적인 게시물 공유로 젊은 층을 확보해 서산시를 알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고향 또는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홍보할 방침이다.

SNS를 한글 자판으로 치면 `눈'이 나온다.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마법은 세상을 보는 것이며 서산시의 시정홍보는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마법을 보여줄 것이다.

아직 서산시 SNS와 연결되지 않은 분들은 언제든지 팔로우 목록에 서산시를 추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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