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음악세계 무대에
베토벤의 음악세계 무대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4.01.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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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교향악단 22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교향곡 전곡시리즈Ⅲ 선사 … 바이올린 이미경 협연
지휘자 임헌정, 협연 이미경
지휘자 임헌정, 협연 이미경

 

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자 임헌정)이 제76회 정기연주회로 `베토벤교향곡 전곡 시리즈 Ⅲ'를 2월22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씨가 협연해 베토벤 특유의 다이나믹하면서도 강렬한 선율을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연주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61이다.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1806년 초연 이후 1844년 멘델스존 지휘 아래 요제프 요하힘(1831-1907)의 바이올린 협연이 있기까지 잊혀져 있었다. 바이올린 협주곡이 파격적으로 길었고 연주 기교도 난해해 쉽게 듣기 어려운 곡이다. 이어 베토벤 교향곡 제1번 다장조, 작품번호 21을 연주한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교수는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시에 서울교대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에 입상한 후 메뉴인 아카데미 오디션에서 발탁되어 1975년에 유학 길에 오르게 되었고 스위스의 메뉴인 아카데미에서 솔리스트 디플롬을 획득하고 쾰른 국립음대에서도 수학했으며 잘쯔부르그의 모짜르테움에서 샨도르베그(Sandor Vegh)를 사사한 후 현재까지 유럽에 거주하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쾰른 국립음대콩쿠르 1등을 비롯하여 1982년 전 독일 대학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85년 브뤼셀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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