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경찰서 신설 본궤도
서원경찰서 신설 본궤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1.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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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남이면 가마리 실시계획 인가 … 내년 6월 착공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수년째 답보 상태에 빠졌던 청주 서원경찰서 건립사업이 재시동을 건다.

청주시는 서원경찰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의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240-1 일원 1만5372㎡ 부지에 연면적 1만1376㎡ 규모의 서원경찰서를 짓는다.

올해 토지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98억이다.

사업부지 8개 필지 중 협의 매수가 되지 않은 1개 필지에 대해선 다음 달부터 강제수용 절차에 돌입한다.

서원구는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 출범한 통합 청주시 내 흥덕·청원·상당·서원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기존 3개 경찰서가 치안을 분할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 구역이 서로 달라 주민 불편과 혼란이 적잖은 상황이다.

특히 인구 85만명을 넘긴 청주시의 치안 수요가 급증해 경찰서 신설이 꾸준히 요구됐다.

하지만 부지 매입 난항, 사업비 증액 설계적정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보완 등에 따라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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