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주요 기업 최근 5년간
1조3천억 투자 설비 개선
민원 63건 → 17건 대폭 ↓
1조3천억 투자 설비 개선
민원 63건 → 17건 대폭 ↓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4개 주요 기업이 최근 5년간 안전·환경사고 예방을 위해 계획을 훨씬 웃도는 투자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산4사 안전·환경 투자 합동검증위원회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HD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조2990억9000만원을 투자해 각종 설비 등을 개선했다.
이는 이들 업체가 2019년 8월 발표했던 당초 투자계획 879억8000만원을 61% 초과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4154억3000만원, 엘지화학이 3968억1000만원), HD현대오일뱅크가 3171억4000만원, 롯데케미칼이 1697억1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잠정)의 경우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할당량 795만1410㎏보다 25.3% 적은 593만7㎏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엘지화학은 262만555㎏을 배출해 할당량(391만2204㎏)보다 32.9% 줄였다. HD현대오일뱅크도 할당량보다 12.3%, 롯데케미칼은 47.9% 적게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다만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황산화물을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하고 있어 저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 63건에 이르던 대산단지 관련 민원은 지난해 17건으로 줄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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