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필요
충북도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필요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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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도의원 “대상기관 10곳 중 5곳 의무고용률 미달”

안치영 충북도의원(비례)은 23일 충북도 산하기관의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고용 확대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열린 제4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말 기준 충북도 산하기관은 15곳으로 이 중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기관은 10개소”라며 “이 중 절반인 5개 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을 고용하는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2021년에는 4개 기관이 1억6000만원을, 2022년에는 4개 기관이 2억3000만원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 산하기관 중 장애인 고용의무 대상기관이 아닌 상시근로자 50명 미만인 기관은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충북도와 산하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없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더 이상 도 산하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를 외면하고 고용부담금 납부로 회피해서는 안된다”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책임을 공감하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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