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년 새 102만원 올랐다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102만원 올랐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1.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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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 12월 말 1154만원 … 7개월 연속 오름세
21.24% 85㎡~102㎡ 가장 많아 … 물량은 32.5% ↓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의 3.3㎡(평)당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0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북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4만원으로 전년 동기(1052만원) 대비 9.6% 올랐다.

한 달 전(1129만9000원)과 비교해도 2.1% 오른 가격이다.

분양가격은 지난 5월(1054만6000원)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가 21.24%로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올랐고, 102㎡ 초과가 18.12%, 60㎡ 초과~85㎡ 이하가 6.38%, 60㎡ 이하가 1.25% 올랐다.

지난해 12월 충북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은 890가구로 전년 동월(1319가구) 대비 32.5%가 줄었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격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736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9%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1.51% 상승했다.

광주가 3.3㎡당 1810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전남도 1340만1000원으로 26.4% 올랐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397가구로 전년 동월(1만1304가구) 대비 54%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은 1년 전보다 91가구 줄어든 128가구에 그쳤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2678가구, 9840가구였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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