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실적 저조” … 부메랑 돼 날아온 의정보고서
“국비 확보 실적 저조” … 부메랑 돼 날아온 의정보고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1.15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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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이 지난 총선 당시 경쟁상대였던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의원을 공격하는 용도로 썼던 의정보고서 내용이 4년만에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 격세지감.

민주당 전원표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는 15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난 8일 배포한 의정보고서와 관련해 “자신의 무능을 스스로 인정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다”고 비판.

전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TV토론에서 엄 후보는 이후삼 전 의원의 2020년 의정보고서 내용 중 국비 확보 실적이 2942억원으로 충주(6467억원)와 동남4군(552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날 선 공격을 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엄 의원의 국비 확보 실적은 2088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형편없다”고 비난.

이어 “당시 비교됐던 충주는 6467억원에서 8381억원으로 30%가 늘어나 지금은 충주와 오히려 네 배 차이로 더 벌어지고 말았다”며 “그야말로 `무능'이란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강조.

/제천·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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