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정 수순밟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정 수순밟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4.01.1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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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첫 상근직에 김갑수 전 대표 최종후보자 발표


“임기 1년 남겨 놓고 상근직 전환 공모 … 요식절차”
충북도가 충북문화재단 상근직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에 김갑수 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그동안 낙점인사 논란을 나타내던 지역 문화계에서는 어차피 예정된 수순 아니냐는 반응이다.

충북문화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 1명을 공고했다. 총 9명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후보자로 `김●●'로 발표했다.

이와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김 전 대표이사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것은 맞다”며 “앞으로 신원조회와 의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최종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지역 문화계에서는 `어차피 낙점 인사 아니냐'는 반응이다.

김 전 대표이사가 임기 1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상근직 대표이사로 전환돼 공모가 이뤄졌고 이는 김 전 대표를 다시 선임하기 위한 요식 절차 아니었냐는 의견이다.

한편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월에 임명된다.

김 내정자는 청주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종무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23년 1월 4일 임기 2년의 제8대 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상근직 대표이사로 전환하면서 사직 후 대표이사직에 도전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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