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방문 김영환 지사
조만간 협의 착수할 듯
조만간 협의 착수할 듯
김영환 충북지사(사진)가 지난 201
7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제천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재참사 유족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더이상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고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족들에 대한 위로금 지급의지로 풀이됐다.
이날 면담에서는 유족 대표 1명과 김 지사의 대리인 1명을 선정, 협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유족들은 이날 충북도와의 협상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김 지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양자 협상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6년 전 제천화재를 부족하게 해결했다는 제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도지사인 제가 결정하고 해결하겠다.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문제를 매듭짓고 도의회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런 의지에 따라 유족 대표와 충북도는 조만간 위로금 지급 방식과 액수 등을 놓고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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