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문대, 로스쿨 유치 협약
충남도-선문대, 로스쿨 유치 협약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7.10.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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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기준 관련 의견 교환… 상호협력강화 합의
로스쿨이 전 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확충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국제화에 대응하고자 했던 원래의 방향대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염려가 심각한 가운데 충청남도와 아산 선문대가 로스쿨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와 선문대 간의 선문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전 모임에서 로스쿨 심의기준과 관련해 집중 논의 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관계자와 김봉태 선문대총장과 정희성 부총장, 선문대 로스쿨 추진위원들은 로스쿨 선정에 사법고시 합격생수를 반영하고자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아직도 법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과 영역이 많은데 비해 기대를 크게 밑도는 로스쿨 총정원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로스쿨 서울 집중화에 대한 걱정스런 의견이 많았으며, 의약계열 대학이 각 지역별로 고르게 설치되어 인재를 양성하듯 로스쿨도 지역별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서 균형에 맞게 배치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충청남도와 선문대는 이날 협약식에서 선문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면서 법률 자문 법률용역 제공 조례 제·개정 업무 지원 법률 연수 법률교육과정 제공 법률정보 교환 협동연구 실무 강의 현장실습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선문대 로스쿨 관계자는 "충남지방경찰청에 이어 충남도청과 로스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 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조관계를 더욱 넓혀가겠다"며 "로스쿨 유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며 꼭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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