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금리 인하 쉽지 않을 것”
“6개월 이상 금리 인하 쉽지 않을 것”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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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총재 기자간담회서 언급
하반기 이후·이르면 7월쯤 인하 예상

“물가 경로 등을 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6개월 이상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인하 시점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일단 시장 일각에서 제기돼온 2분기 인하설은 힘을 잃게 됐다.

한은이 이른 통화정책 전환이 물가·부동산·가계부채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걱정하는 만큼, 앞으로 최소 반년 동안 금리를 내리지 않고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 이르면 7월께 한은의 인하가 시작돼 연말까지 0.5~1.0%포인트(p)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당 수 경제·금융 전문가들도 금리 인하 시점을 하반기 이후, 이르면 7월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과 2%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착, 내수 부진 등을 확인한 뒤에야 한은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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