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안착했다. `킴콩듀오'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일본조에 발목을 잡혔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여자 단식 16강에서 27위 이본 리(독일)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8)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면서 3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8강 상대는 세계 22위 여자민(싱가포르)이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6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초중반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후 무릎 부상으로 부진에 빠지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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