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떠오르는 새 해를 보며 저마다 소망을 빌기도 하고 다짐을 하기도 한다. 여러 다짐이 있겠지만 , 매년 빠지지 않고 상위권을 차지하는 새해 다짐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많은 흡연자들이 `올해에는 금연을 하자'는 다짐을 하며 남아있는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친구와 내기를 하기도 한다.
금연을 다짐하는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것처럼 말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국 한 개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흡연을 하게 된다. 이렇듯 흡연은 한 번 시작하면 끊기도 힘들고 금연을 해도 다시 흡연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흡연이 백해무익 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이다.
각종 발암물질과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담배를 태워 연기로 흡입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 뿐 아니라 `간접흡연'이라는 형태로 주위에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된다.
흡연 후에 내가 아무리 손을 씻고 양치를 해도, 내 몸에 배인 담배 연기는 2차, 3차 간접흡연의 형태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요즘 많은 흡연자들이 피우는 `전자담배' 또한 마찬가지이다. 많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는 덜 해로워서 괜찮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흡연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자담배 또한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어떤 종류의 담배이든,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 나와 타인의 건강을 위해 흡연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을 하게 되어 얻는 장점은 무수히 많다. 금연을 하면 흡연으로 인해 좁아진 혈관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
또한 기관지와 폐를 포함한 호흡기 기능이 개선되어 숨쉬기가 쉬워지고 폐활량이 증가하여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 또한 상승한다. 구강 건강과 피부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암 발생률 또한 크게 감소 된다.
이 외에도 금연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금연은 이렇게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 금연을 성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혼자 금연하기 어려워하는 흡연자들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맞춤형 상담과 금연 보조제·금연 물품을 제공하고, 의지가 약해질 때 마다 전화·문자로 지지해주며 금연 파트너로서 금연이라는 결승선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 머릿속에 `나도 금연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상당보건소 043-201-3186, 서원보건소 043-201-3287, 흥덕보건소 043-201-3374, 청원보건소 043-201-3490)으로 상담 문의를 하면 된다.
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당신의 갑진년(甲辰年)이 금연 클리닉과 함께 값진 한 해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