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천안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1.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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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소비자정책위원회, 조례 개정 절차 등 거쳐 용역 결과 반영

천안시가 9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목욕탕, 수영장, 테니스장, 헬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사용료에 대한 원가분석, 타 지자체 현황, 시민들과 해당 업종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체육시설 적정 사용료를 도출했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물가 인상,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아 민간시설 사용료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소비자정책위원회 및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용역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며, 인상된 수익금은 해당 시설의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 고정된 사용료로 인해 인근 체육시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며 “향후 지역 체육시설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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