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장협 안건 상정 … 통과 땐 국회 등 전달
전국 시·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에 힘을 보탠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10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제4차 정기회에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 건의안'이 원안 가결돼 차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됐다.
건의안이 의장협의회를 통과하면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된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청주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온전한 항공교통 제공·활성화', `공항기반시설 확충 등 국비 예산 조속한 반영', `공군17전투비행단 F-35A 추가배치 계획 전면 재검토' 등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9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보장 없는 전투기 추가 배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호경 운영위원장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제약을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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