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올해 연말까지 모든 소방차 번호판이 `998·999' 번호가 부여된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소방차·경찰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만 부여하는 고유번호로, 차량번호 앞 세자리를 998, 999로 배정한다. 이 번호판을 단 차량은 건물 진입 시 정차하지 않고 무인차단기 등을 통과할 수 있어 현장 도착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올해 1월 현재 전국 소방기관의 긴급출동용 차량 약 90%가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교체됐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차량을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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