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부름 … 가장 낮은 곳으로
하느님의 부름 … 가장 낮은 곳으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1.04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주교 청주교구 9일
사제·부제 서품식 개최
김종강 시몬 주교 주례
4명 10일 출신 본당
성당서 첫 미사 집전
(왼쪽부터)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왼쪽부터)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교구장 김종강 시몬 주교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이광하 레오(충주 지현동성당), 김영선 티모테오(청주 구룡성당), 장인석 베네딕토(청주 새터성당), 강신남 미카엘(청주 서운동성당) 등 부제 4명이 사제품을 수품한다. 이들은 사제 서품 이후 10일 출신 본당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다.

또한 신학생인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성당), 박종혁 베드로(예수의 꽃동네형제회)는 이날 부제품을 받는다.

청주교구는 측은 “은총 가득히 내리는 서품식에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준비해온 부제 4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2명이 부제품을 받는다”며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청주교구 공동체는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을 체험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품이란 품을 준다는 말로 주교나 사제, 부제를 서임(敍 任)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품식이란 주교가 합당한 후보자에게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 등의 성품(聖品)을 수여하는 예식을 말한다. 서품식의 본질적인 핵심은 안수와 도유(기름으로 축성)와 성품을 위한 기도이다.

주교는 수품으로써 다른 사람을 축성할 수 있는 은총과 영성적인 힘을 부여받으며 합당한 자(남자)에게 사제나 부제 등의 성품을 수여할 수 있다. 서품식의 용어 중 서품자란 성품을 주는 이이고 수품자란 성품을 받는 이를 말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