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승골 PSG 첫 우승 트로피
이강인 결승골 PSG 첫 우승 트로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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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컵 결승서 툴루즈 2대 0 꺾고 정상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트린 파리생제르맹(PSG)이 12번째 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우승했다.

이로써 PSG는 1995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통산 12번째(1995, 1998,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2, 2023년)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또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온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드 프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PSG는 2022~2023시즌 리그1 챔피언이고, 툴루즈는 프랑스컵에서 우승했다. PSG는 킥오프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우스만 뎀벨레이 컷백으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올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이자 2024년 PSG의 1호골이기도 하다.

분위기를 탄 이강인은 전반 35분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전반 44분 음바페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에서 시작된 패스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거쳐 음바페에게 전달됐고, 음바페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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