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10년 시민 체감할 성과내겠다”
“통합시 10년 시민 체감할 성과내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1.02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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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신년 인터뷰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노잼도시 오명 지우기
정주여건 개선 등 성과
마부정제 각오로 정진
도농 상생발전 현실화
즐길거리 늘리기 최선

 

이범석 청주시장은 2일 “통합 청주시 출범 10년을 맞아 통합의 가치를 빛나게 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더 역동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충청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최대한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인터뷰 내내 시민이 원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어 내야만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8기 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연초 구상한 목표를 이뤘나.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의 아픔도 겪었지만 청주의 역사를 바꿀 수준의 획기적인 성과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청주가 국가 핵심전략 산업의 중심이 되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자평한다.



- 지난해에는 꿀잼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성과를 꼽는다면.

△불명예스러운 노잼도시 오명을 지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무심천 푸드트럭축제, 원도심골목길축제, 동부창고페스타, 피크닉콘서트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시민들의 호응도 좋았다. 민자유치 1호가 된 캠핑랜드는 전국 최대 규모라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



- 통합 10년을 맞아 도농 균형발전과 삶의질 향상은 잘 추진됐다고 보나.

△민선 8기 출범 전 소위 3대 현안이라 불렸던 신청사 건립,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고질적인 악취, 소음 문제도 해결해 정주여건을 개선했다고 본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려 농가 소득 증대의 발판을 만들었고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청주와 외곽지역 시민 모두의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고 생각한다.



- 새해 화두를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부정제의 뜻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이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꿀잼도시와 100만 자족도시, 도농상생발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 7월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구상한 정책이 있나.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뤘지만 아직 도·농간 화학적 통합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그래서 청주시활성화재단을 출범할 생각이다. 도시재생센터와 농촌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구상이다. 그래야만 도농격차를 줄이고 상생발전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 이범석표 꿀잼도시 세부 추진 계획에는 어떤게 있나.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성과가 많았다고 본다. 중요한 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민자유치를 통한 테마파크와 휴양시설을 늘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당장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늘려나가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 2024년 포부와 각오는.

△올해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지 10년이라는 의미가 깊은 해다. 그래서 민선 8기 청주시의 지향점과 그에 따른 성과가 보다 뚜렷이 나타나는 해가 되도록 힘쓸 각오다. 그래서 더 역동적으로 일할 생각이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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