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도정 운영 … 대한민국 중심 충북 비상”
“ESG 도정 운영 … 대한민국 중심 충북 비상”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1.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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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 김영환 충북도지사
새로운 도전·개혁·실현 … 도민체감형 성장동력 발굴
충북형 출산·육아·돌봄정책 추진 … 저출생문제 해결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24년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도정 운영의 기본철학으로 삼고,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미래, 더 좋은 가치를 물려주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상서로운 `청룡'의 기운이 도내 전역에 퍼져 충북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으로 비상하도록 하겠다”며 “과거 답습이 아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 2024년 도정 운영방향은.

△그동안 성과가 입증된 정책들을 보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생각이다. 개혁의 고랑을 더욱 깊이 파 정책의 효과가 도민들의 삶 속 곳곳에 스며들어 그 이익을 체감하고, 함께 공유해 충북의 도전들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 의미와 계획은.

△특별법 제정은 1896년 충북도가 생긴 이래 최대, 최고의 사건이다. 충북도가 받아온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개척할 수 있는 든든한 법이 생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법안에 대형개발 사업 예타면제, 보호구역 내 행위 제한과 관련된 수도법 및 자연공원법에 대한 특례 등 규제완화 조항을 많이 담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이다. 앞으로 미반영 조항을 포함하는 개정안 작업에 곧바로 착수해 22대 국회에 개정안을 발의하고, 행안부와 시행령 제정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충북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어떤 노력을.

△민선8기 대표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 이후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10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전담부서 신설, 인구위기대응TF 구성 등을 통해 저출생 대응 사업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점 등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부모가 아이를 낳으면 충북도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충북만의 촘촘한 출산·육아·돌봄 정책들을 발굴 추진해 출생 증가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해 볼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새해에는 더욱 하나로 똘똘 뭉친 충북도가 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특별법을 통해 불합리한 호수와 산림 규제를 뿌리 뽑아 중부내륙지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다지겠다. 의료비 후불제로 대한민국 의료복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K-유학생을 통해 경직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실현하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개혁이 충북에서 탄생하고 실현되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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