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달 28일 성성호수공원 UCC몰 아트홀에서 진행중인 `천안예술축전'의 세 번째 기획전 태권V의 주인공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김청기 로봇태권V 감독을 만나 천안시의 역점 사업인 K-컬처박람회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김청기 감독은 온 국민에게 친숙한 인기 만화 로봇태권V 원작자로서 최근 장편 애니메이션 `효녀심청'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다.

이 자리에는 김 감독의 전속 기획사인 완캐비캐(WKBK) 이유진 대표와 콘돌(KONDOR) 이우주 전략이사 등이 참석해 김청기 감독과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및 천안 K-컬처박람회 등 콘돌과 완캐비캐가 소유하고 있는 인프라들을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의 원조세대 개척자인 김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 김 감독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싶다 ”고 제안했다.

이날 김청기 감독은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로봇태권V 부채를 선물했다.

김청기 감독의 전속기획사 완캐비캐와 모회사 KONDOR 측은 “태권V를 비롯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활용과 문화도시 천안을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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