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물가변동 서식 표준화…업무 속도·편의성 크게 높아져
조달청, 물가변동 서식 표준화…업무 속도·편의성 크게 높아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12.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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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기간 60→15일, 제출서류 500→100여쪽 각각 '감소'
조달청, 조기 이용 정착 위한 홍보 강화 나서



조달청이 도입한 물가변동 서식 표준화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청은 26일 지난 9월 물가변동 표준화 서식을 도입 이후 서류 등 검토기간이 평균 67일에서 15일로 4배 이상 대폭 단축됐고 밝혔다.



또 제출 서류도 500여 쪽에서 100여 쪽 수준으로 5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변동 표준화 서식은 시간, 비용 등 수요기관의 서류 부담을 완화하고 검토기간을 단축시켜 물가변동에 따른 신속한 계약금액 조정을 목표로 한다.



단 요청 사항에 대한 서식 반려 비율이 지속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 10%를 상회하고 있어 완전한 정착에는 아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입 초기였던 9월에는 반려비율은 59%였으나 다음달에는 40%, 12월 현재는 13%를 기록 중이다.



조달청은 표준화 서식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표준화 서식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표준화 서식 운영을 통해 건설업체들이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불편사항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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