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조성민 아웃!
'풍운아' 조성민 아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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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진출 실패한 한화, 선수단 재편나서
올 시즌 대권 도전에 실패한 프로야구 한화가 '풍운아' 조성민(34·사진)을 방출하는 등 선수단 재편을 위한 날선 칼을 꺼내들었다.

한화는 22일 "투수 조성민·김해님·박정근, 포수 임기범, 내야수 백재호·최주녕·김동훈, 외야수 김인철 등 8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성민. 지난 2002년 일본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조성민은 2005년 5월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에 입단해 2승2패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어깨수술로 6.2이닝만을 던졌고, 올해 43이닝 1승2패 방어율 4.19의 성적에 그친 끝에 국내 프로야구 진출 3년만에 방출통보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해님(32), 백재호(33), 김인철(36) 등 베테랑들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김해님과 백재호는 두산과 플레이오프(PO) 명단에도 들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베테랑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한화가 과감히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방출의 칼을 피하지 못했다. 김인식 감독은 두산과 PO에서 3연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뒤 "선수들의 부상으로 올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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