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충북대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12.21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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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대학병원 처음 … SECTRA 시스템 - 휴민텍 기술 접목
워크플로우·연결성 개선 업무 부담 감소·진단 효율성 향상
충북대학교병원과 (주)휴민텍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대학교병원과 (주)휴민텍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대학교병원은 충청권 대학병원 최초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19일 열린 시스템 구축 기념식에는 최영석 병원장, 김정태 상임감사, 이기형 진료부원장, ㈜휴민텍 박범 대표이사, 윤정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병리 슬라이드를 고성능 전용 스캐너를 이용해 고화질의 영상으로 스캔 저장한 후 모든 병리 영상 이미지(육안조직사진, 형광 전자 현미경 사진) 및 각종 분자병리 결과를 통합해 디지털 판독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SECTRA AB사(스웨덴)의 SECTRA 시스템과 ㈜휴민텍의 기술을 접목했다.

이번 사업은 병리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병리과 워크플로우 및 연결성을 개선해 병리 진단의 표준화, 체계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병리 진단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이다.

㈜휴민텍 박범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병원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충북대병원에 구축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병리 AI 분석프로그램 개발 및 빅데이터 연구와 Web 3.0기반의 의료 서비스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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