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18일 소속 변호사 185명 중 124명이 청주지법(산하 지원 포함)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에서 근무하는 법관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각 회원이 법관 1인당 법관평가표를 작성하는 방식인 이 평가는 공정성, 품위와 친절, 신속과 적정성, 직무능력과 성실 등에 관한 10개 문항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결과 이수현 부장판사, 김진석 부장판사, 빈태욱 부장판사, 조경진 판사, 조현선 부장판사, 우인선 부장판사(충주지원), 권은석 판사(제천지원), 신윤주 지원장(영동지원)이 뽑혔다. 이중 이수현, 빈태욱, 권은석 판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법관에 이름을 올렸다.
법관 전체 평균 점수는 85.07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점수 75점 미만인 법관도 2명 있었다.
소송관계인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 미리 예단을 드러내는 발언 등 재판 진행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충북변호사회는 이번 평가 결과 보고서를 대한변호사회와 대법원, 청주지법에 전달했다.
충북변호사회는 2011년부터 매년 지역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