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환로 등 72개 노선 인력 80명·장비 40대 투입
제설재 사전살포·결빙 취약 구간 중점관리 등 대책도
청주시가 지난 16일 대설 대응에 총력을 펼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제설재 사전살포·결빙 취약 구간 중점관리 등 대책도
시는 지난 16일 낮 12시 30분 청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74개 부서 977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 853.1㎞ 구간에 인력 80명과 장비 40대, 제설제 1408t 등을 투입해 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벌였다.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 등 자동 제설 장비도 신속히 가동했다.
특히 외곽도로와 교량, 터널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대설주의보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 대형장비 투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읍·면·동 제설 장비 61대를 총동원하고 인력 899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지방도와 국도 등 시 관할이 아닌 도로도 예찰 활동을 통해 늑장 제설 민원이 발생하기 않도록 힘썼다.
시는 △제설재 사전살포 강화 △결빙 취약 구간 중점 관리·운영 △국도·지방도·시도 관리청 간 협력체계 구축 △제설 인원 및 제설 자재 확보 △마을자율제설단 운영 등 빈틈없는 도로 제설 등의 강설·결빙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5일 대설·한파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대설·한파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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