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전면 개편 … 이범석 청주시장 직접 탑승 점검
청주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6일 시내버스를 직접 타고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사직동 청주대교 승강장에서 711번 버스를 50분간 탑승한 뒤 “바뀐 노선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버스 이용에 불편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17년 만에 전면 개편, 지난 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종전 142개 노선을 98개로 통합했고, 지선·간선 체계를 도입하며 신규 개발지역 노선도 확대했다.
이 시장은 “사직·상당로의 과도한 노선 집중·중복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을 개편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이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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