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교원연수, 유아 체험 프로그램, 학부모 연수 및 상담지원, 유치원 교육 지원 등 유치원 공교육 체제 확립과 유아, 교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2012년 개원했다. 유아의 행복을 키우고 교원에게는 배움과 실천을, 학부모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충북 유아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과 함께 2024년에도 유아 성장동력, 교원 변혁실천, 학부모 공감협력으로 모든 유아가 빛나는 미래 유아학교 교육을 실현할 것이다.



# 아이 성장 지원 미래 유아 학교

△변화하고 실천하는 교원연수=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연수 31개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교육경력 3년 이상의 2급 정교사 및 기간제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진행한다. 기본역량, 전문역량 등 100시간으로 편성·운영하며 강의·워크숍·토의 등 다양한 참여식 연수로 운영된다. 교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무연수로는 2024년 1~2월 중 복직예정자의 역량강화와 신규임용예정자의 직무연수가 계획돼 있다. 또한 교원생애주기별 직무연수는 신입성장기와 심화원숙기로 운영돼 교사의 성장에 맞게 전문성 신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맞춤형 배움과 실천 직무연수도 함께 운영, 교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중심의 연수로는 `2019개정 누리과정 참여형 연수와 방과후과정 놀이배움터 역량강화 직무연수'등을 운영, 다양한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사들의 능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자율기획 연수도 운영된다.

△공감과 협력의 학부모 지원=학부모와 협력을 통한 유아교육 참여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감으로 협력하는 학부모 상담'은 3~5세 유아 및 학부모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별로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상담지원을 제공하며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상담기관과 연계를 통한 전화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담비는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아의 부적응 행동·심리적 문제 및 학부모의 자녀 양육 문제해결, 놀이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인 `미래 맞춤형 학부모 온라인 교육'도 운영한다.



#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체험

△놀이로 배우는 유아 단체체험=유아 발달에 적합한 유아·놀이중심의 자기주도적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5개 체험터(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모험놀이터)에는 90여종의 체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유아 행복키움 단체체험은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3~5세 유아(1일 160명)를 대상으로 기관당 학급별 연 2회의 체험이 가능하다. 별이 1·2코스(신기한모험놀이타, 이야기나눔터, 생각자람터), 송이1·2코스(사랑나눔터, 마음키움터)로 운영한다. 체험코스와 시간을 확인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함께라서 행복한 특별체험=단체체험 외에도 5종의 특별 체험을 실시한다. 자연놀이 초록체험은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회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농작물 및 유실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토요가족체험은 유치원·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매월 2·4주 토요일 보호자와 유아들이 함께 유아교육진흥원의 실내·외 체험시설을 이용하고 3D 영화관람을 하면서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방학기간에는 가족체험을 할 수 있는 방학나들이 가족체험을 겨울방학 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감동행 가족체험도 운영한다. 진흥원 체험터 활동과 요리활동과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기간은 5월, 9월 중 유아 60명을 포함한 보호자 180명 이내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꿈채움 진로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아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5개 체험터의 체험 및 실무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지원을 위한 학생맞춤형 진로체험이다.



#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현장지원

△맞춤형 미래 유아학교 지원=다양한 예술체험 기회를 통해 유아 및 교원의 예술·심미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찾아가는 현장지원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유아 문화·예술 공연 및 찾아가는 창의·인성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소규모 및 원거리 유치원·어린이집 3~5세를 대상으로 마술쇼, 연주회, 인형극 등 다양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에서는 유치원 현장에 전문강사를 지원해 인성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양성평등교육 등 다름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중심 교수·학습자료 개발·보급=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지원으로 유치원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은 자료 개발을 위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반영해 현장중심형 자료를 연구하게 된다. 2024년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위한 개발위원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협의회를 실시해 꾸준한 피드백과 의견수렴을 통해 미래형 유아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료를 개발한다. 2012년 제1호 `매일매일신나는 바깥놀이'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놀이 쏙! 생각 싹! 문해력 쑥!'을 개발했다.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누리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유아·교사 성장 맞춤형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유치원·어린이집에 보급할 예정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 지원 서비스=유치원 행사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재·교구 및 도서 대여를 통해서 현장의 예산 절감 및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교육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교재·교구 대여 서비스, 출력 서비스와 함께 도서대여 서비스가 추진된다. 교재·교구는 1회 최대 5종 10개까지 10일 이내로 대여할 수 있으며 총 324종의 대여 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2023년 코딩로봇, AI 로봇, 댄싱로봇 등 디지털 기기를 새롭게 구비해 대여하는 등 미래교육을 대비한 맞춤형 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간판이나 현수막 출력서비스를 유치원별 연 4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학기에 요구가 많은 네임스티커 출력서비스도 학급별 연 2회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여 프로그램은 주제별 도서 월1회 20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예산 절감 및 운영의 효율성까지 증대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2024년에도 현장에서 자주 활용하길 기대한다.

#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균형있는 미래형 선진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5개의 체험터 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관리 및 체험시설 교체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2023년에는 노후화된 유아용 화장실을 개선해 쾌적한 체험 환경을 조성했다. 유아용 화장실의 남녀 공간분리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유아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외벽보수 공사를 통해 안전한 체험활동을 유지하고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외벽의 다양한 색깔을 활용한 탈바꿈은 유아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전하며 오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연옥 충북유아교육진흥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유아, 학부모, 교원 모두가 행복한 유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2024년에도 충북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도록 아이 성장 지원 미래 유아학교,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체험,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현장지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모든 유아가 빛나는 미래유아교육을 실현하는 충북유아교육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제공했습니다.

김금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