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수돗물서 흙탕물 … 주민 12시간 넘게 불편
청주 아파트 수돗물서 흙탕물 … 주민 12시간 넘게 불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2.13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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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흙탕물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한 아파트단지에서 지난 12일 오후 5시 무렵부터 뿌연 수돗물이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20여건 접수됐다.

상수도본부가 현장 조사한 결과 해당 아파트 인근 상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보수 작업 과정에서 관로 안에 있던 이물질이 아파트 단지 정화조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누수 보수 작업은 1시간여 만에 완료됐지만,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흙탕물을 빼내느라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정중리, 봉산리의 1000여 세대 주민들은 12시간 넘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며 불편을 겪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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