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 아픔·극복 과정 `생생히'
유류피해 아픔·극복 과정 `생생히'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12.1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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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올해 두차례 특별전
사진·영상 등 100여점 선봬 … 2만5276명 관람

 

태안지역 유류피해의 아픔과 그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올해 두 차례의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내년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지난 10월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8일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 전'을 개최해 총 9125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19개 소장처의 사진 및 영상, 문서 등 100여 점의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군은 3월22일부터 5월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첫 번째 특별전인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열어 1만6151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올해 열린 두 차례의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2만5276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 특별전 개최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등재의 쾌거를 발빠르게 국민과 공유하고 태안군을 비롯한 각 소장처 간 두터운 협력망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공기관 및 민간 등에 산재돼 있는 유류피해 기록물의 발굴에도 힘써 충남연구원 기록물 15점을 추가로 기증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별전 운영 중 자원봉사자 디지털 기념비인 `명예의 전당' 신청 건수도 덩달아 늘어나는 등 이번 특별전이 `자원봉사의 성지' 태안 알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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