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주 선수촌 후보지 답사 보령·천안 등 찾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8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는 청주 등 충청권을 돌며 마지막 현장조사를 벌였다. 실사 일정은 이날 마무리된다.
지난 5일 입국한 징자오 FISU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담당 국장 등 4명의 실사단은 이날 2선수촌 후보지인 청주를 방문해 선수단 수용여건과 시설 실사를 진행한다.
또 골프경기가 예정된 세종, 천안 골프장 시설을 살핀 뒤, 주 선수촌(세종)과 비치발리볼 경기장(보령)의 이동경로를 점검한다.
앞서 실사단은 지난 6일 세종에 있는 조직위를 찾아 충청권 4개 시도관계자들에게 대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4개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세종중앙공원(폐회식 후보지)의 1만명 이상 수용 가능성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0개국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18개다.
/이형모 선임기자·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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