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방송통신위원장 1순위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사진)이 6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고위직과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리더십 특강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명 소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195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충남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장까지 지냈다.
중수부장 시절 윤 대통령(당시 중수부 중앙수사2과장)과 같이 근무했으며, 검찰 퇴직 후 대선 때 윤 대통령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방통위원장직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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