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살아보기' 효과 톡톡
`단양에서 살아보기' 효과 톡톡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12.0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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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수료 참가자 23명 중 14명 정착
도시민 농촌생활 체험·주민 교류 등 도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단양에서 살아보기' 체험이 실제 귀농·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체험이 모두 마무리되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23명의 참가자 중 14명이 단양군에 정착했다.

어상천면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달 14일, 적성면 `흰여울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3일 프로그램 하반기 수료식을 가졌다.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단양군에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소통의 장에 참여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10가구 2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군에 3개월간 임시거주하며 빈집과 주변 농지 탐색, 어상천 수박·사과 등 영농체험, 선배 귀농인의 집 방문,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그기 등 농촌 생활 체험을 했다.

또 단양팔경, 유람선 관람, 소백산 탐방, 마을 사진전과 금수산 축제 참가 등 주민과의 교류와 단양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료자 중 6명이 어상천면으로 전입하고 다른 4명은 귀농인의 집에 입주 예정이며 2명이 토지를 매입, 2명이 주택을 임차해 귀농 준비에 나서면서 단양군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됐다.

특히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 수료자 중 서울 동작구와 경기도 평택시에서 온 참가자는 “단양에서 살아보기가 귀농·귀촌을 결심하고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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